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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폐기물 수집 운반업과 소각 등 폐기물 중간 처분업, 매립 등 폐기물 최종 처분업, 폐기물 중간 재활용업, 토양·지하수 환경 정화 및 복원업을 새롭게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의 주력인 시멘트 산업은 국내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후 조건이나 골조 공사의 적합성에 따라 사업 변동성은 큰 편이다. 시멘트 업체들은 운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지와 소비지의 물류 효율성 개선에 고심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이뤄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협약에 따라 시멘트 산업도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에 따른 대체 기술 개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시멘트 생산으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석회석 광산 개발에 따른 산림 훼손 등의 과제도 안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5476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 대비 8.03%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1% 증가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합성수지 투입 설비 용량 증대로 인한 유연탄 사용 절감과 유연탄 단가 하락으로 원가 절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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