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컨설팅 기업 알릭스 파트너스, 톰 노다 · 쉬브 시바라만 아태 공동대표 선임

입력 2021-03-08 11:09  

≪이 기사는 03월08일(11: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가 지난달 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임 공동대표로 톰 노다(왼쪽)와 쉬브 시바라만(오른쪽)을 임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톰 노다 대표와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각각 일본과 홍콩에 근거지를 두고 서울·도쿄·홍콩·상하이 사무소 등 아태지역을 총괄한다. 톰 노다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 30년 넘게 일본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다국적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노다 대표는 2007년 알릭스파트너스에 합류해 한국·일본 오피스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 카네기멜론에서 MBA를 취득했다. 시바라만 대표는 27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경력을 가진 업계 베테랑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5년 알릭스파트너스에 합류했다.

톰 노다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지만 회사가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쉬브 시바라만 대표는 “아시아는 역동성이 뛰어난 시장임과 동시에 수많은 성장 기회가 존재하는 곳이라 기대가 크다”고 했다.

1981년 설립된 알릭스파트너스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서울 등 전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및 경영 회복을 돕는 포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9년 GM의 구조조정을 도와 회생을 이끌어내는 등 기업구조조정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다른 컨설팅 회사들이 기업 자문만 하는 데 비해 알릭스는 필요할 경우 구조조정을 책임질 경영자까지 파견한기도 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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