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의 집을 밤 늦게 찾아가 벨을 누른 30대 남성 A씨가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께 소연이 사는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복도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이 주택 각 호실의 초인종을 누르며 소연을 찾았지만 소연이 집을 비워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소연은 지난 수년간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 등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이전에 관련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연 측은 "A씨가 유사 범죄를 되풀이하면 스토킹 관련 혐의로 별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연은 2017년 당시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하지 않고 팀을 탈퇴해 가수로 활동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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