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과 관련한 긴급현안 질의를 할 계획이다.
이날 현안질의는 국민의힘 측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당초 여당은 국토위 자체 진상조사 결과부터 보자는 입장이었지만, 투기 의혹의 심각성을 고려해 현안질의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출석한다. 야당은 변 장관의 LH 사장 재임 시절 발생한 투기 의혹이라는 점을 파고들며 경질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거취 논란보다는 공무원의 윤리의식과 LH 직원을 두둔하는 듯한 변 장관의 발언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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