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최대 4명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라이브 룸스'(Live Rooms) 기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의 라이브 영상 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라이브 룸스'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기능 적용으로 앞으로 생방송 토크쇼, 랜선 합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의 안전한 소통을 위해 여러 명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도 라이브 영상 톡 주최자는 '댓글 신고'와 '댓글 필터링' 등 기존의 안전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다수의 라이브 방송 참가자 중 한 명에게라도 차단 당한 이용자는 해당 방송에 참여할 수 없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라이브 룸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친구, 가족, 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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