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한 발 크로스커터 이동기씨, 줄넘기 2단 뛰기 도전

입력 2021-03-09 21:20   수정 2021-03-09 21:21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한 발 크로스커터 이동기씨의 2단 줄넘기 도전이 그려졌다.

9일 밤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을 하며 도전 의식을 키워가고 있는 이동기씨의 삶이 조명됐다.

이날 이동기씨는 체육관에서 동기들과 한쪽 다리로 줄넘기 2단 뛰기에 도전했다. 동기들은 "제가 동기를 보고 운동을 시작했다" "동기는 이미 저희 체육관에서 최고 레벨이였다"라며 사고 전 동기씨의 모습을 기억했다. 이후 동기씨는 38개의 줄넘기를 너끈히 성공시켰다.

동기씨가 사고를 당한건 2018년 겨울쯤이였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고가 7m 밑으로 추락해 2주 동안 혼수상태였다고. 그때 이동기씨의 몸 상태는 대뇌출혈, 경막 외출형, 기융에다 팔다리 곳곳에 여러 골절이 있는 등 진단명만 35가지나 됐다. 하지만 이동기씨는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던 운동을 계속 이어 나가며 한 발 크로스커터로의 삶을 즐기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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