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잔혹한 살인마, 프레데터의 악행에 맞서기 위한 ‘분노의 의기투합’에 나선다.
지난 3일 첫 방송 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가 감각적인 연출력과 스피디한 전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우러진 명품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우스’ 3회에서는 극과 극 캐릭터인 이승기와 이희준이 똘똘 뭉쳐 수사에 나선 모습이 담기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과 고무치(이희준 분)가 무진 구치소 내외부를 둘러보며 사건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장면. 고무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일사분란하게 전경들을 지휘하고, 정바름은 그런 고무치를 경외 섞인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어 구치소 내 강당으로 들어간 두 사람이 나치국(이서준 분)이 발견됐던 매직박스를 살펴보고 사건을 재구성 해보는 등 사건 추적에 열을 올리는 것.
지난 방송에서 정바름은 절친 나치국이 구치소 내에서 불의의 공격을 당한 것에 크게 당황했고, 고무치 역시 연이은 프레데터의 도발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프레데터는 피해자에게 나치국의 시계를 채운 뒤 ‘고무치 형사님의 추리력에 경의를! 부디 준비한 선물이 맘에 들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경악케 했던 터. 본격 의기투합을 알린 두 사람이 나치국 피습 사건을 해결할 열쇠를 찾아낼 수 있을지, 또한 잔혹무도한 연쇄살인마 프레데터의 진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이희준은 촬영 현장에서 내내 대본을 한 몸처럼 여기고, 시간이 날 때마다 끊임없이 대사를 맞춰보며 함께 하는 씬의 감정선을 공유하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의 디렉팅 없이도 모였다하면 둘 만의 자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더욱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쏟아내면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진 측은 “3회에서는 드디어 이승기와 이희준,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합을 이루는 모습이 등장한다. 닮은 구석 하나 없는 이들이 진정한 의기투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극과 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으로 불리는 신입 순경 정바름과 편법과 불법 수사의 대가, 강력팀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3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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