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조성 △드론 활용 정사영상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방범용 폐쇄회로TV(CCTV) 확대 △공공 와이파이 구역 서비스 제공 등 5대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6억9000만원을 들여 서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빅데이터 행정을 시스템에 접목한 뒤 다시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형 사업이다.
또 시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정보시스템에 탑재하기로 했다. 천안 전체 도심 면적(83.6㎢, 31개 법정동)을 드론으로 촬영하면 기존 항공기 촬영 방식보다 해상도가 높고 촬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공간정보시스템도 디지털 환경으로 구축한다.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건축·지적 정보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한 현장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CCTV를 확대해 방범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역을 확대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구상을 추진한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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