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시경쟁력 추락하는 서울시

입력 2021-03-10 17:22   수정 2021-03-11 01:41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임금 수준, 인재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의 ‘글로벌 도시 보고서’와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랭킹’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은 커니가 지난해 조사한 도시 경쟁력 지수(GCI)에서 17위에 올랐다. 2015년 11위였던 순위가 6계단 내려갔다. 상위 30개 도시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커니는 △기업 활동(30%) △인적 자본(30%) △정보 교류(15%) △문화 체험(15%) △정치 참여(10%) 등 5개 부문 29개 지표를 기준으로 도시 경쟁력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도시는 미국 뉴욕이었으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이 뒤를 이었다. 1~4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5위 베이징은 전년보다 경쟁력 순위가 4계단 올랐다.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GPCI)를 살펴봐도 서울의 경쟁력은 하락세다. 2015년 6위였던 순위가 지난해 8위로 내려앉았다. 모리기념재단은 경제와 연구개발(R&D), 문화·교류, 주거, 환경, 교통·접근성 등의 요인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경영자(28위)와 고급 인재(29위) 시각에서 본 도시의 경쟁력이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종합 순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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