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5시에 발령됐다. 서울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내일 수도권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1~3종 대기배출사업장의 운영시간과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공사시간도 단축, 조정된다. 단,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주차장 폐쇄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적용하지 않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 2.5)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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