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뉴딜펀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1일 정책형 뉴딜펀드의 1호 투자기업을 방문해 산업계·금융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금융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뉴딜펀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내실있는 투자도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국회는 510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미 뉴딜 인프라펀드를 통해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완료했다.
향후 정부는 투자위험 분담은 물론 인프라펀드가 민자사업에 대출, 투자 등을 할 경우 정책금융의 보증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 정해진 만큼 앞으로 제2호, 제3호 자펀드 결성과 투자기업도조속한 시일 내에 나오길 기대해 본다"며 "뉴딜펀드의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에서도 펀드 결성과 투자처 발굴 등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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