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65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8분 현재 1비트코인은 652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앞서 지난달 22일 6580만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65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550만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업비트에서 기존 최고가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6598만5000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기부하겠다는 발언에 힘입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잭 도시는 "(트윗 경매)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 디렉틀리 아프리카 대응(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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