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및 협력사 안전역량 제고… 1300여 명 대상 운영 추진
온라인 안전혁신학교 실시간 화상교육에 참여 중인 한국남부발전과 협력사 직원.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온라인 ‘안전혁신학교’ 운영으로 전 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교육 환경이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안전 최우선 경영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임직원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발전사 최초로 설립된 안전혁신학교는 전 사업소를 통한 안전교육과 하동발전본부 내 조성된 안전교육 훈련시설 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교육 훈련시설에서는 장비 협착, 추락, 낙하, 질식, 감전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한 가상체험으로 사고 예방법과 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혁신학교 이용을 협력사까지 확대, 운영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8개 사업소와 16개 협력사를 포함하여 10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자 남부발전은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지난 11월 안전혁신학교 운영을 잠정중단했다.
남부발전은 현장 안전교육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안전의식 함양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전문가 특강을 비롯, 안전 관련 법령 및 정부 정책, 현장 작업안전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혁신학교 온라인 교육과정은 높은 실효성으로 협력사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1,300여 명의 직원들과 협력사가 온라인 안전혁신학교를 이수할 것”이라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직무별 맞춤식 안전혁신학교 시즌2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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