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중개 방식이지만 실시간 매매처럼 거래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한 시점의 수익률과 정확한 매수·매도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환율까지 즉시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이 실제로 결제되는 데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매수 주문이 체결된 채권을 매도하려면 이틀이 지나야 한다. 브라질 채권을 월요일에 매수했다면 수요일부터 매도할 수 있다.
브라질 국채는 1000헤알(약 25만원) 단위의 소액 거래도 가능하다. 미국 국채는 1만달러(약 1200만원) 이상부터 중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현중 NH투자증권 채권상품부장은 “디지털 기반의 외화 채권 중개 플랫폼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자산 배분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