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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ESG 관련 주요 활동 성과와 계획을 담은 보고서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주주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공개 요구에 부응하고 소통을 강화하려는 차원의 요약 보고서다. 보고서엔 신한금융의 5대 ESG 전략인 제로카본 드라이브, 트리플K 프로젝트, 호프투게더 SFG, 사회 다양성 추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의 활동 성과와 추진 계획이 담겨 있다.
제로카본 드라이브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11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내놓은 구체적 이행 계획이고, 트리플K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이다. 호프투게더 SFG는 스타트업 및 금융 약자 지원과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신한의 사회공헌 활동 목표를 말한다. 그룹 내 인재 다양성 확대를 위한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쉬어로즈’와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도 꼼꼼하게 담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이겨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돌파하는 것은 결국 ESG”라며 “ESG 기반의 변화를 시작하는 모든 사람과 기업을 금융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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