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타임즈’ 이서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소집, 핵폭탄 투하를 예고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 지난 방송에서 이진우(이서진)는 백규민(송영창)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전도 유망한 정치인으로 승승장구했다. 5년 전, 현직 대통령이었던 백규민이 연루된 JC 통신 불법 비자금 사건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그의 밑에서 정치적 발판을 마련한 것.
하지만 백규민은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는 이진우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런 그의 속성을 잘 알고 있는 이진우 또한, 백규민이 자신의 약점을 캐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표면적으론 서기태 정권에 대항하는 좋은 파트너이자 서로 이끌어주고 따라가는 돈독한 사이로 비춰졌지만, 실상은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불신 관계 그 자체였다.
게다가, JC통신 회장이 보관하고 있던 불법 비자금 실명 장부를 손에 넣은 이진우가 해당 장부 속에 서기태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의 딸 서정인에게 알렸다. 이로써 아버지에 대한 서정인의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서기태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이진우에게 분노,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까지 이진우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렇게 차기 대선후보 이진우와 현직 대통령 서기태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늘(14일) 공개된 스틸 컷은 긴급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초강수를 던지고 있는 이진우를 예고하고 있다. 비장한 눈빛으로 단상에 선 이진우와 그를 숨죽여 지켜보는 서정인, 그리고 회견장을 둘러싼 차가운 공기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에 ‘타임즈’ 제작진은 “오늘(14일), 이진우가 핵폭탄을 터트린다. 공조와 배신이 난무하는 정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서기태의 반격에 대항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낼 예정이다. 과연, 단숨에 판세를 가져올 이진우의 초강수는 무엇일지, 그것이 정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타임즈’ 8회는 오늘(1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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