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15일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마크로젠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정책을 수립한다. 또 성과와 문제점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위원장 후보에는 14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던 유영숙 박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유영숙 후보는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센터장, 본부장, 연구부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에 기반한 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서 우수 과학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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