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서학개미 땡큐"…지난해 증권사 순이익 어느 정도길래?

입력 2021-03-15 13:43   수정 2021-03-15 13: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동학개미,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대거 유입되면서 지난해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증권사 57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9148억원으로 전년(4조8945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 및 국내외 주가지수 급등에 따른 수탁수수료 급증으로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 보면 작년 전체 수수료 수익은 13조6511억원으로 전년 9조4조938억원보다 43.8%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식거래 시 매겨지는 수탁수수료(7조924억원)였다. 주식거래 대금 증가로 전년보다 104.8%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조4750억원, 코스닥시장 수탁수수료는 106.7% 늘어난 2조211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해외 증시 직접 투자에 뛰어든 서학개미의 영향으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가 234.4% 급증한 547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3조9351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고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1조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자금으로 수익을 내는 자기매매이익은 2조6695억원으로 전년보다 32.7% 줄었다.

기타자산손익은 7.4% 늘어난 4조3949억원, 판매관리비는 14.2% 증가한 10조1934억원이었다.

영업외비용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 및 연기 사태와 관련한 보상비용 인식 등으로 전년 대비 170.7% 증가한 1조1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증권사의 작년 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26.1% 증가한 608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총액은 28.5% 늘어난 541조원, 자본총계는 9.7% 증가한 6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41.6%포인트 상승한 697.5%,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13.2% 오른 693.5%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포인트 높아진 9.1%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