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딜러 소비자만족도 조사 1위

 -1,000점 만점 832점, 18개사 중 1위

 기아가 인도 소비자들이 평가한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도 자동차시장 평가업체인 '카 딜러 트랙커'가 맡았다. 인도 내 유일한 자동차 딜러 소비자만족도 평가로 올해 처음 시작됐으며 인도 주요 도시 10곳에서 온라인 및 전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자동차 브랜드 별 250명이 조사에 응했고 종합적인 응대와 시설, 구매 용이성, 투명성 및 신뢰도, 직원 경쟁력 등 5개 항목, 1,000점 만점으로 만족도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기아는 종합 응대, 투명성 및 신뢰도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832점을 달성했다. 이는 타타(830점), MG(819점), 현대차(797점)에 앞서 일반 브랜드 13개 가운데 1위에 오른 수치다. 또 재규어랜드로버(748점), 볼보(739점) 등 고급 브랜드 5곳을 포함한 전체 18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시장 진출 후 기아가 양적 성장을 넘어 소비자 응대 등 질적 성장 측면에서도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소비자 중심 경영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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