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영업체계 개편하고 경영 혁신 나서

입력 2021-03-16 09:19   수정 2021-03-16 09:22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운영위원회의 투명한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영업 효율화 등을 위한 경영 쇄신안 추진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2일 경영 혁신을 위한 실무 추진반 구성을 마치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은 영업체계 개편, 자산운용 효율화 등 효과적이고 차질 없는 경영 쇄신안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무를 추진반장을 맡는다. 영업체계 개편·직원복지·자산운용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담당 본부장을 파트장으로 하고, 담당 실장 및 팀장을 주축으로 전사적 경영 쇄신안 추진에 나선다.

조합은 IMF(국제통화기금) 등 위기 속에서도 단 한 번의 부실 없이 당기순이익(최근 5년간 7781억원)과 조합원 배당(최근 5년간 4099억원)을 실시했다. 무디스(A2) · 피치(A등급) 등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급격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자 선제적인 혁신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과 관련해 조합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향후 본부제 전환 등 조직개편에 따른 영업 경쟁력 확보, 자산 운용 강화방안 등 조합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건설공제조합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 의지만이 조합의 미래를 지켜주는 담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주 1회 이상 추진반별 실무회의 및 전국 영업점장 미팅, 팀장급 회의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이행 상황을 수시 체크하고 차질 없이 혁신안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업체계 개편, 직원복지 조정, 자산운용 효율성 향상 등 다방면의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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