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200만 개미' 삼성전자 주총

입력 2021-03-17 06:50   수정 2021-03-17 06:52

◆뉴욕증시, FOMC 결과 주시하며 혼조…다우, 0.39%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FOMC에 돌입했습니다. 결과는 다음 날 오후 발표됩니다.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어떤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지에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51포인트(0.39%) 하락한 32,825.9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3포인트(0.16%) 내린 3,962.71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이 11.86포인트(0.09%) 상승한 13,471.57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무·국방장관 오늘 방한

미국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을 11년 만에 동시 방문해 한미 회담을 합니다. 2010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안보 수장이 대면으로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일 협력,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날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삼성전자, 오늘 온·오프라인 병행 주총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9시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소액주주가 대폭 늘어나면서, 소액주주 수는 약 215만명에 이릅니다. 그만큼 관심이 클 전망입니다.

올해에는 온라인으로도 주주총회를 생중계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주당 1578원의 일회성 특별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처리합니다.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종훈·박병국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상정됩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 사외이사의 재선임은 별도 안건입니다.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오늘 직접 나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서서 직접 심경을 밝힙니다. 피해자 A씨는 이날 오전 10시 모처에서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는 사람들이 여는 행사에 참가합니다. A씨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 피소 이후 느낀 심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그동안 편지와 변호인단의 입장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지만,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건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이후 252일 만의 일입니다.

◆박지훈 변호사 PD수첩 출연 "피해자들이 기성용 성기 모양까지 기억"

MBC 'PD수첩'은 어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스포츠계를 강타한 '학폭 사태'를 다뤘습니다. PD수첩에서 기성용의 피해자측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 사실이 매우 구체적이다. 피해자들은 기성용과 또다른 가해자의 성기 모양까지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피해자도 등장해 진술했다. 피해자는 "우리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내 말이 만약 거짓말이라면 나는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되는 황사…낮기온 15도 이상 '포근'

수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입니다. 황사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돼 있어 농도가 차차 약화될 전망입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낮 기온은 11~20도로 예상됩니다. 낮에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기온차가 20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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