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신약개발벤처 큐라클, 기술성 평가 통과...상반기 코스닥 예심 청구

입력 2021-03-17 09:14   수정 2021-03-17 14:43

≪이 기사는 03월16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혈관의 노화, 손상에 따른 난치성 질환, 대사 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큐라클이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기업공개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라클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A, A등급을 받았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사다. R&D(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명화 대표와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박광락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고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회사의 주주 및 자문단은 의대, 약대, 화학과 및 분자생물학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큐라클은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EDB) 개발에 특화된 신개념 자체 플랫폼 SOLVADYS®를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관련 질환의 혁신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 'SOLVADYS®'에서 도출된 혁신 신약 ‘혈관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 CU06-RE’는 전 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 글로벌 안과전문 제약기업과 기술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습성 황반변성, 당뇨황반부종 등 망막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증(신장섬유증), 급성폐손상, 급성 심근경색, 종양 등 9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 데이터모니터헬스케어에 의하면 시장규모가 2018년 47억불에서 2026년 92억불로 연평균 7.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제품화된 경구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망막질환 치료제인 CU06-RE는 기존의 안구내 투여 주사제와 비교하여 우수한 효능을 나타내고 경구투여 복용 편의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기대된다. 또 미국 임상 1상 후 급성폐질환, 급성 심근경색 및 항암제 병용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하여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큐라클 파이프라인 중 개발의 선두에 있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국내 임상 2a상이 3월에 완료되어 후기 임상이 올해 말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약 생산 및 임상기관 선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용 천연물 신약인 CU03의 경우 임상 2상의 대상자 등록이 현재 88% 진행돼 금년 하반기에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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