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독일 법인의 2020년 매출은 89만 유로(약 12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매출이 16만2107유로(약 2억2000만원)다. 연매출의 20%에 가까운 금액이다.
회사에 따르면 네오펙트 독일 법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2분기에 대면 판매가 어려워지며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중소형 재활병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며 매출이 다시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주문 확정건을 포함해 작년 연매출의 40%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고 했다. 올해는 영업팀 규모를 늘려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기기 신제품 ‘스마트 밸런스’ 판매로,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독일 법인은 지금도 대면 미팅 일정이 연기되는 등 사업적 어려움은 있지만 다양한 루트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100% 수가 적용을 위해 독일 정부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 애플리케이션 제도(DiGA)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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