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님과 함께' 오늘(17일) 첫 방송... 김준호 펑펑 운 사연은?

입력 2021-03-17 22:40   수정 2021-03-17 22:42

'소문난 님과 함께'(사진=MBN)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 김준호를 울린 역대급 사연이 등장한다.

오늘(17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MBN ‘소문난 님과 함께’(연출 윤세영, 이하 ‘님과 함께’)는 행복한‘님’, 좌절한‘님’, 대한민국 수많은 인생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전국 로드 버라이어티다.

과연 첫 방송에서 어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사연을 듣게 될지 궁금증이 이는 가운데 ‘세 번 죽었다 살아난 사나이’라는 놀라운 키워드를 가진 ‘님’의 등장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강원도 묵호항을 방문한 남진, 김준호, 장영란은 아름다운 풍광과 맛을 즐기며 ‘님’을 찾아 나섰고, 숱한 죽음의 문턱에서 고비를 넘긴 님의 사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위기 속에서도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게 지극정성이었던 ‘님’의 효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남진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고 장영란 역시 “어쩜 이런 분이 있나 싶다”며 감복한다.

무엇보다 “효심에 눈물 나긴 처음이다”며 김준호가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그동안 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님과 함께’는 다르다.

내가 사람이 되는 느낌을 준다”며 벌칙이 아닌 순도 100%의 감동만으로 눈물을 흘린 건 처음이라고 고백,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감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진은 예능 초보다운 엉뚱함으로 웃음을 터뜨린다. ‘3년차 애로부부’라는 또 다른 키워드를 지닌 ‘님’의 등장에 느닷없이 “내가 진짜 에로부부”라며 연년생으로 1남 3녀를 두었다는 말과 함께 아내와의 찐한 애정전선을 자랑한 것. ‘애로’를 ‘에로’로 착각해 엉뚱한 추리를 펼친 그의 귀여운 실수가 과연 어떻게 수습됐을지 가수 남진이 아닌 ‘인간 김남진’의 진국 매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처럼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님’들의 사연으로 찾아갈 MBN 새 예능프로그램 ‘소문난 님과 함께’는 오늘 17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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