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급락…"안구건조증 임상 3상, 1차 목표 달성 못해"

입력 2021-03-18 12:18   수정 2021-03-18 12:20

지트리비앤티가 급락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세 번째 미국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하지 못하면서다.

18일 오후 12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트리비앤티는 전날보다 4700원(22.71%) 내린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만5500원가지 내려 2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이날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세번째 미국 임상 3상(ARISE-3)의 주요 결과(톱라인)를 발표했다. ARISE-3은 7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의 안과 병원들에서 실시한 임상이다.

1차 평가변수로 선정했던 안구불편감과 하부각막(inferior) 영역의 각막 염색점수에서는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하지 못했다. RGN-259의 안전성 및 일부 2차 평가변수에서는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증상(Symptom)의 경우 2차 평가항목인 꺼끌거림(Ocular grittiness)에서 치료 1주 후와 2주 후, 그리고 2주 투여 후 가혹조건에 노출된 후 시점에서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 또 이전 임상과 마찬가지로 다른 안구건조증 치료제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까지 수행한 세 개의 임상 3상 전체 환자군의 결과를 통해 징후(sign)와 증상에서의 효과 가능성을 미국 통계회사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징후 평가변수에서는 중심(central) 각막 영역, 총 각막 영역, 결막 영역 그리고 전체 안구 영역의 염색 점수 등은 투여 2주 후에 통계적 유의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회사는 앞으로 추가 평가변수를 포함한 전체 및 사후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분석을 포함한 ARISE-3 임상 최종 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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