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로 믿고 보는 필모그래피 맛집의 정점을 찍는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지난 2016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웹툰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그런 가운데 송강이 ‘나빌레라’로 더 큰 날갯짓을 예고한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2연타 흥행 홈런을 치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송강이기에 ‘나빌레라’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송강은 극중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으로 분한다.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것조차 버거운 채록은 삶의 끝자락에서 못다 이룬 꿈 발레를 위해 도전에 나선 ‘덕출(박인환 분)’과 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특히 ‘나빌레라’는 ‘47년차 사제듀오’ 스물셋 스승과 일흔 제자의 발레 브로맨스, 아름답고도 현실감있게 펼쳐질 두 사람의 꿈을 향한 청춘 기록, 여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을 송강의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이후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송강. 유도 선수에서 음악 천재까지, 다양한 역할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과 배움을 바탕 삼아 연기자로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박인환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송강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한동화 감독님과 내가 하는 이야기를 다 받아들였다. 하면 할수록 더욱 소통이 됐다”며 “특히 극중 채록과 덕출의 호흡이 중요했는데 어느 정도 호흡이 잘 살아난 것 같아 케미 점수 100점을 주고 싶다”고 선배 연기자이자 파트너로서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후배 송강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송강 또한 서면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가치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이어가 ‘나빌레라’로 한껏 날아오를 송강의 연기력을 기대하게 했다.이처럼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송강이 ‘나빌레라’에서 비주얼과 우아한 발레 자태, 현실 청춘 연기로 안방극장을 올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송강이 ‘나빌레라’를 만나 최대 전성기 맞이를 예고한다”고 운을 뗀 뒤 “송강이 놀라운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당겨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극중 채록의 서사에 폭발력을 더할 송강의 섬세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연기력을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