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지식이 이용된 활동은 용어의 뜻, 관련 개념을 찾아보며 면접 때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알지네이트 비드’ 실험을 한 내용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돼 있었습니다. 노트에 알지네이트 비드의 의미, 실험의 의의,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구체적인 과학 용어와 함께 메모해뒀습니다. 학년이 거듭되면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작성 글자 수, 내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생활기록부 속 본인이 했던 활동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정리하고, 대학 및 전공과의 상관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 면접을 볼 때 주어진 시간 동안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대학과 학과마다 면접을 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토론형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질문에 답변한 뒤 면접관이 추가 질문하는 면접, 면접관이 던진 질문에 답변만 하면 되는 면접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면접을 봤습니다. 6개 문항이 온라인에 뜨면 90초 동안 1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기 전 제가 한 활동들을 정리하며 1분30초 동안 기승전결을 어떻게 전개해나갈지를 연습했습니다. 저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근거를 덧붙이는 형태로 1분30초를 마무리했습니다. 지원대학의 면접 방식에 따라 답변을 어떻게 전개할지 형식을 정해두면 면접 볼 때 더 체계적으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면접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신이 그 학교에 필요한 인재임을 어필해야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생소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신이 보낸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생활을 돌이켜보고 대학별 특성을 고려하면 지원하는 대학 합격에 더 유리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좋은 면접 성과를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최현서 생글기자 14기, 원광대 한의예과 21학번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