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선 발언…진중권 "장관할 때 깽판치더니 왜왜왜"

입력 2021-03-21 10:11   수정 2021-03-21 10: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뜻'이라면 차기 대선에 나설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수 송창식의 노래를 이용해 꿈도 꾸지 말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창식의 히트곡 '왜 불러'를 이용해 추미애 전 장관 말을 비틀었다. 그는 "아안 불러, 아안 불러 사고 치다 잘린 사람을 왜애 불러, 왜애 불러"라며 국민이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관할 때 깽판치더니 왜왜왜왜왜왜왜왜왜"라고 한 뒤 "이젠 다신 얼굴 들이밀지 좀 마, 아니 안 되지 돌아오면 안 되지"라며 다시는 공직을 맡아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중권 전 교수가 인용한 송창식의 '왜 불러'는 1975년 하길종 감독의 명작영화 '바보들의 행진' 주제가로, 그가 인용한 원곡 가사 부분은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때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마"이다.

앞서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17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주4·3특별법 제·개정 유공 감사패를 받은 뒤 차기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국민들이) 제가 가진 여러 가지 미래 비전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시고 저를 부르신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저 나름의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확답을 피했지만 '시대와 국민이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부르면 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