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뉴욕 퀸스의 머리힐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총격범의 성 중독 주장을 인용한 것은 무참하게 죽어간 피해자를 인종차별하는 것은 물론 열심히 일하는 모든 아시아계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피로를 풀고 발 마사지를 받는 웰빙 장소를 매춘업소로 오도하는 행위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해 아시아계와 이들이 경영하는 사업체가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위로하고 강력한 보호법을 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작년 많은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흑인 차별 금지 운동에 동참했던 것처럼 흑인과 라티노, 백인 커뮤니티도 우리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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