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자회사 티에네스,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공개”

입력 2021-03-22 11:37   수정 2021-03-22 11:39



덴티스는 자회사인 티에네스가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세라핀’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에네스는 지난 20일 ‘더 세라핀 나이트(The SERAFIN Night)’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덴티스의 세라핀 투명교정 시스템이 처음 공개됐다.

세라핀은 국내 교정전문의의 임상적 검증을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고 교정 장치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다. 내달 7일 국내에 출시한다.

세라핀은 교정 치료 난이도에 따라 4종의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 환자를 위한 1차 교정 장치 서비스도 함께 출시된다.

세라핀 레귤러는 5년까지 추가 비용 없이 장치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세라핀 10과 세라핀 20은 1회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치료 중에 추가 장치 제작으로 발생하는 투명교정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출시 이후 주요 대학병원 공급을 통해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임상 교육을 통한 일반 개원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장원건 티에네스 대표는 “앞으로 세라핀이 디지털 투명교정의 대중화를 이끄는 K-투명교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내년 국내 점유율 1위와 2025년 세계 점유율 2위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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