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22일 유튜브방송 이봉규TV에 출연해 김 위원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그분 만큼 오랜 경륜을 갖고, 연륜을 가지고(그런 분이 없다)"라며 "지금 야권의 지도자인데 여러가지 말씀을 하고 계신데 제가 한번도 반응하거나 나쁘게 말씀드리지 않았던 이유가 그분의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이 잘되게 하는 게 책임이라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고 저는 범위를 넓혀서 범야권 대통합의 관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다른 점 아닌가 싶다"고 했다.
'개인적인 앙금이 있는 것 아니냐. 잘 삐지는 이미지가 있다'는 질문에는 "저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안 후보는 "처음 언론에 제 이름이 나왔을 때가 1988년 만 26살에 V3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해 신문에 나왔다"며 "언론에 노출된지가 33년 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 기간 동안에 저는 말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쓰고 했지만 한번도 문제가 되거나 그런 적이 없었고 꼿꼿하게 살았다"며 "선거 때가 되면 털어서 나오는 게 없다보니 찌질하다보니 철수한다든지 (그런 비판만 받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부정부패 없고 막말한 적 없고 성추행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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