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발행가는 6141원으로, 운영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은 필름의약품 사업 해외 협력사인 더브릿지, 칸나비디올(CBD) 해외 사업을 위해 협력을 추진 중인 케이엠티랩, 신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할 화일약품 등이다.
전홍열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 현금 유동성 강화로 현재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성공적인 허가 및 출시를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3상 외에도 2018년부터 CBD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칸나비디올을 함유하는 구강내속 붕해 제제(ODF)'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작년에는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사업자로 선정돼 CBD를 이용한 뇌전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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