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저 이제 그만 해도 되나요"...아이 찾다 영양실조로 실신

입력 2021-03-22 21:58   수정 2021-03-22 22:00

'아이를 찾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를 찾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를 찾습니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이 아이를 찾아 헤매다 영양실조로 실신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아이를 찾습니다'에서는 조윤석(박혁권 분)이 보육원에서 실종된 아들 제보를 받고 트럭을 몰고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석은 보육원에 들이닥쳐 수녀님에게 아이의 사진을 들이밀었다. 수녀님은 "면회 신청하고 오신건가요?"라며 진정시켰지만, 조윤석은 "저기 초록색 스웨터 입고 있는 아이요. 3개월 전에 들어왔다던데. 유전자 검사라도 받게 해주세요"라며 분명히 자기 자식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수녀님은 "저 아이는 정황이 확실해요"라며 부정했고, 조윤석은 수녀님 몰래 그 아이의 칫솔을 훔쳐가지고 나와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불일치했고 결국 조윤석은 쓰러져 그대로 실신하고 말았다. 병원에서 영양실조로 판정받은 조윤석은 자신이 따르던 동네 형(박수영 분)에게 "자식새끼 잃어버리고 밥이 잘도 넘어 가네. 보육원 가는 길에요. 이게 마지막이다, 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다 끝났으면 좋겠다고. 끝내고 싶다고. 형님, 저 이제 그만 해도 되나요?"라며 지친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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