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자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30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구채의 명목상 만기는 30년이며, 표면 이율은 7.2%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에도 총 3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1년간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의 후 필요할 때 300억원 한도에서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에어부산 지난해 1969억원의 적자를 냈고, 비상장사인 에어서울 역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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