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대위가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육군 소속 A 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IC 부근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그러나 A 대위는 사고가 난 뒤 차를 세워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기남부청 고순대는 관할서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송파서 경찰관들은 곧바로 추적에 나서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10㎞ 떨어진 올림픽대로에서 A 대위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대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겼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군경찰로 인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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