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브랜드 가라지(GARAGE)가 1인 기업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멤버십을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
가라지는 이달 기존의 1인 독립 사무실의 사적인 구조와 지정 데스크의 개방감을 접목한 모듈형 1인실 형태의 신규 공간 멤버십인 ‘STUDIO M(스튜디오 엠)’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라지는 온·오프라인 공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지랩스(g-labs)에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브랜드다. 2016년 7월 서울 선정릉점을 시작으로 해 교대점 강남점 신논현점 목포점(전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 엠은 공간 위쪽으로 개방되어 있지만 4면이 벽면으로 구성돼 있다. 타인과 독립돼 조용하게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고객들은 기존 강남권 내 1인 독립 오피스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라지는 1인 기업들이 업무 공간을 선택하는 데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서울 교대점 내 마련된 1인 독립 사무실도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인 기업들이 창업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지원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터(사업자 주소지 제공 서비스), 이지플랜(월 단위 공간 구독 서비스) 등 창업 시기에 맞춰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범위를 확대한다. 또 1인 기업의 초기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입주사 무료 홍보 서비스와 해외 진출·투자 자문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상반기에 가라지 내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입주 기업을 위한 채용 지원 프로그램과 초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공유 플랫폼 등을 출시한다. 1인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다채롭게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가라지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로 개방감보다는 독립된 업무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과 라운지 등 오픈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해 입주 멤버들이 업무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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