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긴급 대책회의…"조국 딸, 입시 비리 의혹 조사팀 구성"

입력 2021-03-24 13:17   수정 2021-03-24 13:20


교육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당 대학에 계획대로 조사를 이행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부산대가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육부 발표 내용에 대해 주요 보직자들이 검토, 협의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조사 계획 등 구체적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교육부 발표 직후인 이날 낮부터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는 학내 입시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일련의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일 부산대에 조 씨와 관련한 의혹 해소를 위해 사실관계 조사 계획을 담은 종합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부산대는 이전까지 최종 판결이 나온 뒤에야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를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공문 제출 기한인 지난 22일 오후 늦게 대학 내 공정성 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해 조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조속히 결과를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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