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검찰·경찰 '3자 협의체'…오는 29일 첫 회의

입력 2021-03-24 16:14   수정 2021-03-24 16:1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경찰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 구성돼 오는 29일 첫 회의를 갖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와 검찰, 경찰 관계자는 최근 협의체를 가동하고 오는 29일 첫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3자는 회의에서 논의할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공수처법에 따른 공수처와 검경 간 사건이첩 기준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첫 회의는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가 아닌 별도 공간에서 열린다.

공수처법에는 공수처장이 △수사의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에 비춰 다른 수사기관의 중복되는 수사에 이첩 요청을 할 수 있고(24조 1항) △피의자·피해자·사건의 내용과 규모 등에 따라 사건을 다른 수사기관에 이첩할 수 있다(24조 3항)고 돼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이첩 기준이 추상적이고 명확하지 않아 공수처의 자의적 운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공수처와 검찰은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서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건 이첩 기준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