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제3회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부경대 HK+사업단(인문사회과학연구소?해양인문학연구소)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학자들이 참가한다.
부경대는 동아시아 지역의 학자들과 함께 인문학적 관점으로 동북아해역을 바라보고, 동북아해역의 중요성과 역할에 주목해 동북아지역의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일본 죠치대학의 석학 아라라기 신조 교수의 기조강연 ‘전후 동아시아 사회의 구축과 인양, 추방, 잔류’를 시작으로 14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은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의 현대적 재편’을 주제로 ’동북아해역과 문화네트워크’, ‘동북아해역과 산업네트워크’, ‘동북아해역과 민간네트워크’ 세션에서 심도 있는 학술교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HK+사업단 소속 연구자를 중심으로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라는 특별 세션을 갖는다.
손동주 부경대 HK+사업단 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해역 연구자들이 바다를 매개로 한 인문학적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해역에 대한 새로운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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