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등 독일차 5社서 '대입+취업' 한번에"

입력 2021-03-24 17:46   수정 2021-03-25 01:04

“올해는 자동차 정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 분야 외에도 판금 및 도장 직군 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진행·관리하는 한독상공회의소의 김예찬 매니저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학습병행제인 아우스빌둥은 현장 실무 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국내에 도입돼 지난해까지 400여 명이 이 과정에 참여했다. 자동차·기계 관련 직업계고 학생과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3학년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도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그룹코리아 등 5개 공식 딜러사가 참여했다. 선발자들은 3년간 각 기업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교육(24개월)과 두원공과대·여주대·영남이공대 등 3개 대학에서 이론교육(12개월)을 받는다. 이후 각 딜러사의 자동차 사후서비스(AS) 정비사로 성장하게 된다. 군복무기간이 교육 과정에 포함돼 선발되면 각 기업의 딜러사 소속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해 급여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독일상의는 오는 4월 지원서를 접수하고, 6월 면접을 거쳐 9월에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인원은 100여 명이다.

엄진섭 만트럭버스코리아 이사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에서 오랜 시간 걸쳐 공인된 프로그램”이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기업과 학교에서 실무와 이론 교육을 동시에 수행하며 더욱 전문적으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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