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의회가 새로운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 1조9000억달러 규모다. 코로나19 백신 보급도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기준 성인 인구의 약 15%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실질 경제성장과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높아지면서 증시엔 변동성이 커졌다. UBS는 요즘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봤다.
최근 증시 상승세는 예상보다 큰 미국 경기부양책 규모, 수용적인 통화정책,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 대응책 확산 등이 이끌었다. 이런 분위기에선 경기순환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본다.
하지만 UBS는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나오더라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보류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겐 현금에 대한 실질이자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된다. 물가가 오르는 반면 금리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엔 여유 현금을 투자에 더 투입하는게 더 이득일 것이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커지면서 가치주와 성장주 간 순환이 잦아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성장주 위주 투자자들은 차세대 유망주를 찾아볼만 하다. 핀테크, 헬스케어, 5G, 그린테크 분야 혁신기업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상당해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기차 관련 기업 주가도 최근 몇 주 동안 큰 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UBS는 여전히 그린테크 분야에 장기적인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에이션(가치평가)를 잘 따져봐 투자처를 선별해야 할 것이다.
기성 투자 방식은 향후 수익 전망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사모투자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리=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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