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적재와 판타집이 만나면 'B.G.M 하우스'가 탄생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판타집 건축사무소 의뢰인으로 적재가 출연, 꿈꾸는 것들이 갖춰진 판타집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적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적재는 절친 샘김과 적재밴드 멤버들을 초청해 꿈꾸던 판타집을 만끽했다. 화덕을 이용해 요리를 해먹고, 식탁에 둘러앉아 판타집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적재는 샘김과 적재밴드와 함께 하우스 공연장을 갖춘 판타집에서 재택 콘서트를 개최, 안방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피아노부터 일렉기타, 베이스, 카혼 등 다양한 악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연주를 펼쳤다. 특히 그는 대표곡 '별 보러 가자'를 라이브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적재는 인터뷰를 통해 "잊고 있던 재미를 찾는 기분도 있었고, 공간이 사람을 바꿔주는 뭔가 있는 것 같다. 이곳이 만약 저의 집이라면 (지인들을) 초대해서 시간 보낼 것 같다"라면서 "너무 완벽한 곳인 것 같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판타집 같은 집에서 조용히 음악 하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판타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적재는 음악과 공존하는 '판타집' 생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이번 방송을 통해 꾸밈없고 수수한 모습으로 가장 적재다운, 적재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적재는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2006'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달 3일 롯데콘서트홀 '오노프 콘서트 STAGE #2 적재 X 권진아'에 참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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