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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24일 DB금융투자의 기업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과 투자은행(IB) 부문 강화로 수익창출능력이 좋아져서다. 또 잠재 재무부담이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DB금융투자는 2018년 이후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IB 부문의 사업 역량을 높였다. 실적 안정화 이후엔 저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연간 400억원 수준의 자본 축적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과거 위탁매매와 상품 운용 중심의 수지 구조로 인해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컸다"면서도 "IB 기반의 수익기반 확장과 상품조달·운용 규모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해외투자 자산 위험노출액이 미미하고 보수적인 위험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을 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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