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원순 성폭력 때문에 보궐…정상화는 오세훈이"

입력 2021-03-25 15:10   수정 2021-03-25 15:1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은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시정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왜 보궐 치르게 됐는지 기억해달라"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나서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 모든 정책을 한 번에 평가를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보궐선거가 무엇 때문에 실시되는지 아는가"라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폭력 사태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궐선거가 여러분의 귀한 엄청난 세금을 내서 치르는 선거"라며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무엇이 있겠는가. 경제정책에 실패를 갖고 왔고 경제정책의 실패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결국엔 여러분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가"라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서 나오는 것이지 시민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유세차량 오르자 떠난 김종인
그는 또 "그런데 거기에서 지금 부동산 정책의 실패 결과가 여러분들의 무엇으로 나타나는가"라며 "소위 말하는 세금 인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 현재 정부는 부동산 투기의 책임이 마치 시민들에게 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저는 오세훈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키고 내년에 정권교체를 이룩해 이 잘못된 조세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약속드리겠다"며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이 떠난 이후 문제가 있는 시 행정을 바로 들어가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년간에 걸친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 행정으로 인해 서울시가 과거에 자랑하던 도시의 경쟁력도 엄청난 수준으로 추락했다"며 "우리는 지난 9년간 박원순 전 시장의 혼란한 서울시 행정을 갖다가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보궐선거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김종인 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세차량에 올랐으나 김종인 위원장은 즉시 자리를 떠났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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