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연봉 '억소리'…삼성전자 가장 두둑

입력 2021-03-25 17:47   수정 2021-03-26 12:55

국내 상위 100개 상장사 가운데 사외이사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사(지난 23일 시가총액 기준)는 사외이사 1인당 평균 6531만원의 보수를 제공했다. 이 중 사외이사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총 7개사다.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은 국내증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감사위원회에 속해 있지 않은 사외이사 3인에게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는 100대 상장사 평균의 세 배에 이르는 수치다. 감사위원이 아닌 삼성전자 사외이사로는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안규리 서울대 의과대 교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있다. 이 중 김 회장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사외이사 몸값이 높은 상장사로는 삼성물산과 현대자동차가 있다. 이들은 각각 1억4200만원, 1억4100만원의 평균 연봉을 지급한다. 4위에 오른 엔씨소프트는 평균 1억2400만원을 제공한다.

100대 상장사 중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다. 감사위원을 겸직하는 사외이사 3인의 평균 보수가 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1500만원), 더존비즈온(1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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