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세' 구동휘, E1 신임대표로

입력 2021-03-26 17:33   수정 2021-03-27 01:43

에너지 기업 E1은 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전무(사진)와 천정식 상무를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E1은 기존 구자용 회장 1인 대표 체제에서 구 회장과 구 전무, 천 상무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구 회장은 회사의 주력인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한다. 구 전무는 E1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천 상무는 기술, 안전 및 환경 분야 관리를 담당한다.

구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로 올초 E1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그전에는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중국 산업자동화사업부 등을 거쳤고 E1으로 옮기기 직전엔 ㈜LS의 밸류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맡고 있었다. 구자용 회장은 구 전무의 숙부다. 천 상무는 1988년 E1에 입사해 기술운영팀장, 대산기지장, 인천기지장, 기술운영본부장 등을 지낸 기술 및 안전 분야 전문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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