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측이 다시 한번 탱크(본명 안진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오후 “승희가 명백한 피해자라는 입장에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탱크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탱크는 앞서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디스곡 ‘순이’(Suni)를 공개했다. 한 걸그룹 멤버에 대해 비방하는 가사를 담았고 이는 승희를 저격한 것이었다.
탱크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스토커라는 누명을 쓴 채로 세상을 살아갈 생각이 없다”며 극단적 선택도 예고해 논란의 파장이 커졌다.
이에 승희 소속사 측은 “탱크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협박 등에 대해 고장을 제출했다”며 “민·형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탱크의 거부로 현재 내용증명만 전달된 상태”라며 “본인이 유리한 대로 사실을 각색하는 탱크와 직접 소통하지 않고, 법의 잣대로 책임을 묻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탱크의 주장도 반박했다. “그에게 어떠한 제안도, 회유도 한 적이 없다”며 “황당무계한 주장과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가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WM엔터테인먼트는. “승희는 본인을 걱정해주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며 “앨범 준비에도 집중을 다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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