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 분리막 공장 또 짓는다…폴란드에 1조 추가 투자

입력 2021-03-28 16:16   수정 2021-03-28 16: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K가 1조13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에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3, 4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총 투자금액은 1조1300억원으로, 역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폴란드 3, 4 공장은 각각 연간 생산능력 4억3000㎡로, 총 8억6000㎡에 이른다. 기존 1, 2 공장의 6억8000㎡과 합하면 폴란드에서만 연간 총 15억4000㎡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3, 4공장은 올 3분기에 착공해 오는 2023년 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존 1공장은 올 3분기 양산에 들어가며 2공장은 2023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40억㎡였던 전 세계 분리막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약 160억㎡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분리막은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배터리 분리막 손상이 지목되기도 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SK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분리막을 확대 공급해 자동차 소비자들의 배터리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