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작년 말부터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공호흡기 2만여대에 대한 국제 입찰을 진행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현지 유통사를 통해 사전 협의를 완료했지만, 각국의 예산 확정이 지연되며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이 확정되며, 인공호흡기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폴란드에서 2000대를 수주했으나 현지 준비 절차 문제로 출하가 늦어지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며 “이번 칠레 공급을 기점으로 추가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출하를 이행해 반드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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