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에 따라 도입한 '공공재개발' 시업사업 2차 후보지 16곳을 29일 발표했다.
2차 후보지 16곳은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 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 △서대문구 충정로1 △서대문구 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 △성북구 장위8 △성북구 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 총 1만8559가구 규모다.
국토부 등은 지난해 새롭게 재개발사업을 시작하려는 서울 내 노후주거지 56곳 중 자치구가 최종 추천한 28곳을 대상으로 이번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로 역세권, 5만㎡ 이상 대규모 노후 주거지로, 공공의 참여·지원 아래 계획대로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서울 도심에 약 2만 가구 공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들 지역에 대한 투기 방지를 위해 이번에 선정된 총 16곳, 90만4000㎡는 선정일 다음 날인 3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공모공고 시 분양받을 권리 산정 기준일은 지난 2020년 9월21일로 고시했고, 이날 이후 발생한 '필지 분할' 등은 지분 쪼개기로 간주해 조합원분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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